
막연한 다짐이 아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다
변화를 결심하고, 현재 나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본 뒤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지금까지 나는 “잘 살아야지”, “열심히 해야지” 같은 막연한 다짐만 반복해왔다는 사실이다. 말은 늘 그럴듯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르게 해보기로 했다.
추상적인 다짐 대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보기로.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3개월 뒤의 나는 지금과 무엇이 달라져 있기를 원하는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원하는 것은 거창한 성공이 아니었다.
다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목표를 이렇게 정했다.
1. 하루 최소 1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 사용하기
2. 매일 해야 할 일 3가지 정하고 반드시 실천하기
3. 의미 없는 휴대폰 사용 시간 줄이기
4. 주 3회 이상 운동하기
5. 매일 기록 남기기
이 목표들은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충분히 도전적인 목표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보기에 대단해 보이는 목표가 아니라,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목표라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실천 가능한 계획으로 쪼개기
목표를 세웠다고 해서 자동으로 삶이 바뀌지는 않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계획이다. 그리고 그 계획은 반드시 현실적이어야 한다.
예전의 나는 의욕이 생기면 무리한 계획을 세우곤 했다.
하루에 몇 시간씩 공부하고, 완벽한 생활 패턴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지쳐버렸고, 결국 포기했다. 그리고 다시 무기력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다르게 접근하기로 했다.
먼저 아침 시간을 바꿔보기로 했다.
기존보다 30분만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갑자기 2시간 일찍 일어나는 것은 무리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30분이면 충분히 실천 가능하고, 성공 경험을 쌓기에도 적당하다.
그 다음은 하루 1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 시간에는 휴대폰을 멀리 두고, 공부든 독서든 글쓰기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로 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그 시간을 지켜내는 것이다.
또한 해야 할 일을 ‘3가지’로 제한했다.
너무 많은 계획은 오히려 부담이 된다. 대신 반드시 지킬 수 있는 3가지를 정하고, 그것만은 무조건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예를 들어!!!
- 30분 독서
-20분 운동
-블로그 글 1단락 작성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하면 행동으로 옮기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계획은 완벽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 가능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야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
흔들리더라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걱정은 된다.
‘과연 내가 이번에는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예전에도 여러 번 결심했고, 여러 번 실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 가지를 분명히 하기로 했다.
완벽하게 하지 못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하루 계획을 다 지키지 못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운동을 건너뛰는 날도, 휴대폰을 오래 보는 날도 분명 생길 것이다. 하지만 그런 날이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지는 않기로 했다.
예전의 나는 한 번 무너지면 “역시 나는 안 되는구나”라고 단정 지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루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변화는 직선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나는 아직 완전히 달라진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달라지기로 선택한 사람이다.
이 선택이 앞으로의 나를 조금씩 바꿔줄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30일 동안, 나는 이 계획을 지켜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계속 기록할 것이다. 성공한 날도, 실패한 날도 모두 솔직하게 남길 생각이다.
언젠가 이 기록들이 쌓여, 내가 얼마나 변했는지 증명해주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이, 그 변화의 출발선이라고 믿는다.